2026 북중미월드컵 6개월 앞두고 스웨덴 이사크 발목 수술 ‘아웃’ 日 미나미노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김민재-이강인도 부상으로 결장
2026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여 앞두고 각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상 경고등’이 켜졌다.
이사크
A매치 5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은 이사크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스웨덴 축구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스웨덴은 유럽 PO 패스B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우크라이나를 꺾은 뒤 같은 패스B의 폴란드-알바니아전 승자와 맞붙어 다시 한 번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광고 로드중
미나미노
미나미노는 21일 오세르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에서 볼 경합 도중 무릎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는 22일 “미나미노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전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면 재활 기간이 통상 9개월 이상 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은 나란히 허벅지 통증으로 최근 소속 클럽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56)은 20일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 내년 5월에 어떤 일(부상 발생 등)이 벌어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