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범죄 방지 등 안전 강화 듀얼카메라, 택배 도착-분실 감지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 스마트싱스 연동, 방문자 영상 확인
에스원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삼성 AI 도어캠’. 에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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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에스원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 삼성 인공지능(AI) 도어캠은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와 AI 영상 분석 기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결합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40여 년간 축적된 에스원의 보안 운영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결합해 주거 공간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 AI 도어캠은 △택배 분실 우려에 대해 듀얼카메라·AI 영상 분석 기술로 대응을 강화하고 △강력범죄에 대한 24시간 출동 서비스(유료)를 제공하며 △부실한 해외 제품들이 일으키는 해킹 등의 보안 우려에 대해 수준 높은 국내 기술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이며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일상 속의 보안 편의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 1149건 중 ‘분실’이 37.1%로 가장 많았다. 삼성 AI 도어캠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로 이에 대응한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택배물의 도착·사라짐 알림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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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도어캠은 국내에서 제조된 기기로 삼성전자의 보안기준을 통과해 해킹 및 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를 경우 스마트싱스가 연동된 삼성 스마트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및 세탁기 등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요리 중이거나 거실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방문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해, 인터폰까지 가지 않아도 방문객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보안이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