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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BTS 진 투자’ 백술도가, ‘아이긴’ 원산지 표시법 위반 무혐의

입력 | 2025-12-23 14:53:00

대전지검 홍성지청,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통지



(아이긴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탄소년단(BTS)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한 농업법인 지니스램프의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을 유통하는 백술도가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지난 11일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 통지했다.

앞서 지니스램프는 지난 9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인 측은 해당 제품이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 국산으로 표기했다고 주장했다.

지니스램프 측은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제품 라벨의 상세 정보에서 정확히 원산지 표기를 하고 있다”며 “전통주 제품이라 온라인 판매를 하는 도중에 상세 정보가 일부 실수로 잘못 게시된 적이 있었고 바로 수정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백술도가가 제품 상세페이지에 ‘자두농축액(외국산 칠레산)’, ‘수박농축액(외국산 미국산)’이라고 원산지를 밝혔고, 실제로 각 제품은 충남 예산군에서 생산된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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