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필름과 앱으로 2D 영상을 3D로 전환 프리미엄 3D K-POP 콘텐츠 직접 제작 AI 활용해 개인 영상도 즉시 3D 변환 내년 안드로이드·태블릿으로 서비스 확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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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CALIVERSE)는 23일 스마트폰에서 2D 영상을 실시간으로 3D로 바꿔주는 신개념 서비스 ‘칼리버스 3D’ 앱과 전용 3D 필름 ‘3Dism GLASS(쓰리디즘 글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XR(확장현실) 장비 없이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몰입감 있는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칼리버스가 내놓은 3D 필름은 무안경(裸眼) 방식의 광학 프리즘 구조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칼리버스 3D 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입체감 있는 3D 시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3D 콘텐츠를 보지 않을 때도 일반 2D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하며, 9H 경도(스크래치 방지 기준) 강화유리를 적용해 스마트폰 화면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앱에서는 MBC ‘쇼! 음악중심’ 현장에서 촬영한 아이돌 그룹 무대를 포함한 3D K팝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앨범과 연동해 AI가 자동으로 개인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입체 영상을 제작하고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향후 웹 브라우저 기반 3D 콘텐츠 감상 기능도 순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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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고가의 XR 장비 없이 누구나 고품질 3D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 일상 속 3D 미디어 경험을 새로운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