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2026 유통산업 전망조사’
11월 27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1.2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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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소매 유통 시장의 성장률이 최근 6년 이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여파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로 예상됐다. 이는 2021년 이후 최저치다. 기준 연도 개편으로 2020년 이전과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게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성장률 부진 전망의 원인으로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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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