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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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정관장은 16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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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15승8패로 2위를 기록, 15승6패의 선두 창원LG를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0점 10리바운드, 박지훈이 14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가스공사는 양우혁이 19점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관장은 2쿼터 22-38까지 크게 밀렸지만, 3쿼터에서 오브라이언트와 한상희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격차를 좁혀나가던 정관장은 박지훈의 3점 슛으로 57-54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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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SK가 오세근의 결승 자유투를 앞세워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74-73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3승10패로 5위에, 삼성은 9승13패로 7위에 각각 자리했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SK였다. 종료 5.4초를 남기고 73-73으로 맞선 상황서 오세근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 중 하나를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KBL 연고선수 제도를 통해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은 이날 정규리그에 데뷔, 리바운드 2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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