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기온 평년 웃돌아도 큰 낙폭…강풍에 체감 더 추울 듯
19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52일 동안 운영한다. 2025.12.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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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0일과 일요일인 21일은 비와 기온 변화가 겹치면서 주말 내내 날씨 변동성이 크겠다. 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며 결빙 위험이 커지겠다. 일요일에는 비가 대부분 그친 뒤 아침 추위가 다시 강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돼 오전에는 경남권과 경북 서부, 오후에는 그 밖의 경북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이 5㎜ 미만이다. 전남 해안은 5~10㎜, 광주·전남 내륙과 전북은 5㎜ 안팎이겠다. 부산·울산·경남은 5㎜ 안팎, 대구·경북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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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1일에는 날씨가 달라진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비가 내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5~10도 낮아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주말에는 비와 기온 하강이 잇따르며 도로 결빙과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 특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 사이에는 빙판길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