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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0.18% 상승…한강벨트 오름폭 확대

입력 | 2025-12-18 16:14:00


14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12.14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0.18%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한 규제 지역에서 오름폭이 컸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0.18%) 대비 0.18% 올랐다. 상승률은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11월 마지막 주부터 4주째 0.17~0.1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이른바 한강벨트에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용산(0.28→0.31%), 성동(0.27→0.31%), 광진구(0.18→0.24%) 등이 오름폭을 키웠다. 반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23→0.24%)를 제외하고 강남(0.23→0.19%), 송파구(0.34→0.28%) 등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대단지, 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 거래가 나오며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분당이 0.43% 오르며 전주(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하남도 전주(0.32%) 대비 0.37% 올랐다. 과천(0.45→0.38%), 용인시 수지구(0.44→0.43%), 광명(0.38→0.36%)은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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