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와 서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한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자 과정’이 총 20회 교육 과정 진행을 완료했다. 홍익대학교 제공
이번 교육 과정은 신진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홍익대학교와 서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했다. 참여자의 기존 창작물과 표현 과정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전형을 진행해 교육생을 선발했다. 총 22명이 참여했고 지난 9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성을 반영한 협업 구조로 운영됐다. 홍익대가 극작과 연기 교육을 맡고, 서원대가 움직임 교육을 담당했다. 참여자들이 각 장르의 특성에 맞는 환경에서 심화 학습을 진행하도록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세 분야가 서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창작 과정을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광고 로드중
홍익대 관계자는 “이번 창작자 과정은 감각 기반 창작 교육, 극작·연기·움직임의 통합적 접근, 수도권 및 충청권 대학 간 협력을 결합한 사례로 장애예술 전문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예술적 주체성과 협업 중심의 표현 역량을 강화했으며, 이번 과정은 향후 장애예술 창작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