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H&Q에쿼티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대상은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권을 보유한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다. 매각가격은 60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매각으로 3배 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된다.
이번 매각은 갤러리아 백화점 등 본업에 더 집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파이브 가이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주도해 2023년 6월 국내로 들여온 버거 브랜드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7월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문(티저레터)를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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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