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김건희 특검 추가 압수수색

입력 | 2025-12-16 13:35:41

오전 10시부터 민증기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
전날 이어 이틀째…수사 자료 일체 확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1.뉴시스


경찰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치권 불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편파 수사’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 특검’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1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전날(15일)에도 통일교 관련 10곳을 압수수색하면서 김건희 특검 사무실을 포함한 바 있다. 그러나 수사 자료가 방대해 추가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경찰은 전날 오전 9시께부터 전 전 장관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을 포함해 경기 가평군에 있는 통일교 핵심 시설인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한국 본부 등 총 10개소에 대해 진행한 압수수색을 약 15시간40분 만인 이날 오전 12시40분께 마무리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임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자택, 김 전 의원의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 총재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등이 포함됐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 전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