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다채로운 빛을 예술적으로 구현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행사를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7일간 충북도청 서관과 쌈지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예상 전시 모습.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도청사를 활용한 아나몰픽(Anamorphic) 미디어아트인 ‘시티 파크, 빛의 정원’ 전시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아나몰픽은 프랑스어로 ‘눈속임’을 뜻한다. 착시 원리를 활용해 평면 화면에서 사물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예술 기법이다.
이번 전시는 ‘위로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도청 서관과 쌈지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관 엘리베이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캔버스(폭 6.5m, 높이 15m)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아니몰픽 영상의 분위기를 더할 수 있도록 서관과 쌈지광장 일대는 다채로운 경관 조명으로 꾸며진다. 박민정 도 기획팀 주무관은 “단순한 연말연시 경관 연출을 넘어 도청을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장해 성안길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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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다채로운 빛을 예술적으로 구현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행사를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7일간 충북도청 서관과 쌈지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예상 전시 모습. 충북도 제공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전시는 도청 공간을 ‘닫힌 공간’에서 ‘함께 경험하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시도”라며 “충북도청을 시티파크의 대표적 랜드마크와 창의적 문화 브랜드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