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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꽁꽁’ 빙판길 유의… 내일부터는 기온 소폭 오른다

입력 | 2025-12-15 11:39:10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잔뜩 움츠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5.12.12 뉴스1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횡성 영하 13.7도, 평창 영하 13.6도, 철원 13.1도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도 노원 영하 6.4도, 은평 영하 6.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중부 지방 내륙을 중심으로는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많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

16일 다시 기온이 소폭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3~영상 5도, 낮 최고기온 5~14도가 예보됐다.

이날 새벽부터 저녁까지 강원 내륙 및 산지와 충북 북부에,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경기 북부 및 남동부에 1mm 안팎의 비 또는 1cm 가량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거나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7일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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