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롱샴(Longchamp)의 ‘빌라쥬 롱샴 (Le Village Longchamp)’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11일 ‘나 혼자 산다’ 팬덤은 입장문을 통해 “키는 자신의 집과 라이프스타일, 가족과 반려견의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아이돌은 사생활을 쉽게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온 출연자였다”며 “그러나 최근 키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소속사의 침묵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키의 소신과 현재의 태도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평소 소신과 현재의 태도 괴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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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은 최소한의 사실관계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시청자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과 입장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이 오랫동안 지켜봐 온 키의 모습과 현재 상황을 키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오르기 이전에, 시청자와 팬들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솔한 입장을 밝혀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우리는 키의 오랜 활동과 선행,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소신이 단지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주사이모’ A 씨가 언급한 키의 반려견. 뉴시스
● ‘주사이모’, 키 반려견 영상 올리며 친밀감 과시
키는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 A 씨와 친분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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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언급한 꼼데와 가르숑은 키가 기르는 반려견의 이름과 일치한다. 또한 영상 속 집 인테리어가 키의 집안과 비슷한 부분이 포착되면서 키 또한 A 씨와 친분을 유지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까지 키 본인과 소속사인 SM엔터테이먼트는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