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에 보낸 배 상자.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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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에 과일 ‘배 세트’를 선물로 보내며 “입시 비리, 성 비위 절연에 2배 이상의 속도를 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에 “내란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 세트를 보내자 ‘배 상자’를 보내 맞불을 놓은 것이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토지공개념 주장 중단, 입시비리 내로남불, 성 비위 절연 촉구의 의미”라며 “2배 이상의 속도를 내라는 뜻으로 조국당에 배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지공개념을 꺼내든 조국당 조국 대표와 조국당 성 비위 후속 대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9일 조국 대표의 각 정당 예방 과정에서 받은 환대에 대한 감사 표시로 국민의힘에 ‘사과’ 상자를 보냈다.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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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