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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국방부 헌법존중TF 조사분석실 맡았다

입력 | 2025-12-12 11:22:00

\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6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04. 뉴시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 조사분석실이 신설됐다. 조사분석실은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재직 중인 박정훈 대령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조사분석실은 박 대령 포함 27명으로 구성됐다. 12·3 비상계엄 가담자에 대한 징계, 수사 등 행정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기존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 및 보완,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총리실은 총괄 TF 외부자문단 보강 차원에서 육군 장성 출신인 이친범 전 주동티모르대사를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이 명예를 회복하고 안정된 체계를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군의 원칙과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박정훈 대령이 중책을 맡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방부 장관은 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입은 오명과 상처를 씻어낼 수 있도록 TF 활동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달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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