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해외건설, 수출 산업으로 발전 방안 마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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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개최를 조만간 추진해 비관세 분야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제네릭의약품·천연자원 등 관세 인하 대상 품목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미 FTA 공동위 개최계획, IEEPA 소송 관련 동향, 한-영 FTA 개선협상 추진계획, 새 정부 해외건설 정책방향, 대외경제 여건 변화와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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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21년 영국과의 FTA가 발효된 이후에도 공급망 재편과 통상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법률서비스 등 현안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해 영국과의 FTA 개선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한 FTA를 통해 영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 부총리는 대외경제 여건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 부총리는 “금일 나온 의견들은 향후 새 정부 대외경제전략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역동적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