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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자산관리 솔루션 ‘SMPLY’운영사 셀파스, 프리시리즈A 21억 원 투자유치

입력 | 2025-12-12 10:00:00


 SaaS 및 IT 자산관리 서비스 SMPLY(심플리)를 제공하는 IT 솔루션 기업 ㈜셀파스(대표 이지훈)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총 2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마젤란기술투자, 신용보증기금, 본엔젤스파트너스, 알로이스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특히 본엔젤스파트너스는 직전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SMPLY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내 유형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IT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법인카드·계좌 연동을 통해 소프트웨어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비용 누락과 과다 지출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PC 에이전트를 통해 실제 사용량 기반의 최적화 방안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비인가 프로그램 감지, 기기 스펙 수집 등 보안 기능을 함께 제공해 기업의 엔드포인트 관리 수준을 높인다. 또한 모든 자산에 QR 코드를 적용해 모바일로 관리가 가능하며, 실사 역시 현장에서 스캔과 사진 업로드만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SMPLY는 이스트소프트, 아정네트웍스, 에어프레미아, 여기어때 등 다양한 산업의 4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SaaS 비용 관리부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내 유형자산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기업 전반의 IT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셀파스 이지훈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SMPLY는 LLM API 관리, 고도화된 보안, AI 기반 IT 운영 관리 기능들을 확장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으로 복잡해진 IT 환경을 더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내에 AI를 더 깊이 융합해 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자동화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전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한 본엔젤스파트너스 김나연 선임심사역은 “셀파스는 기업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IT 운영의 복잡성과 비효율을 정확히 짚어낸 팀으로,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AI 기반 IT 운영 자동화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갖춘 만큼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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