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은 조성진이 내년 7월 14일과 19일 두 차례 상주 음악가로 ‘인 하우스 아티스트’공연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첫 국내 단독 리사이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등 롯데콘서트홀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두 차례 공연은 실내악과 리사이틀로 구성된다. 7월 14일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 다이신 카시모토, 베를린필 수석 단원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호른 연주자 슈테판 도어, 한국인 최초 베를린필 종신 단원 비올리스트 박경민, 이란계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실내악 공연을 연다. 같은 달 19일에는 리사이틀을 열고 바흐의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슈만의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의 14개의 왈츠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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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