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가 토막난 고양이 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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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골목길에서 고양이 사체가 토막 난 채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10일 해당 내용의 고발장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는 지난 9일 오후 6시쯤 강서구 대저동 한 골목길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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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이 고의로 학대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사람이라고 해서 동물의 생명을 마음대로 학대해서도 안되고 가볍게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단체는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한 뒤 사체 부검을 따로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1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