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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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 중인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독도 표기 누락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11일 스타링크 측에 “큰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지난 4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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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되고 있다.
특히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된다.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스타링크는 지난 2022년 10월 독도·울릉도·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다가 2023년 1월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것은 한국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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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세계적인 기업의 독도 표기 오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