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맨’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퍼펙트맨은 10월 개봉한다. 2019.08.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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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에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당시 ‘일진 무리’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송정빈 법무법인 건우 변호사는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당사자가 아닌 경우 사건 기록을 조회할 수 없다”며 “조 씨와 함께 소년법상 보호 처분을 받았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제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사건 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결국 당시 관련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조진웅씨와 함께 보호처분을 받았던 가해자가 제보했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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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정보를 보유한 기관은 법원이나 소년원일 텐데, 외부 요청에 응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만약 법원 관계자가 판결문을 유출했거나 기자가 이를 요청한 경우, 모두 소년법 제70조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