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가결 여의도 광장아파트도 최고 49층 재건축
영등포구 도림1구역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8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도림동 26-21번지 일대(도림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영등포역 남측의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한 지역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해 2022년 8월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뒤 사전기획을 반영해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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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노후 주거지가 주변 개발지와 조화되는 도심 적응형 단지로 재정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같은 날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됐다.
1978년 준공된 노후 단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며, 최고 49층·1314세대의 주거복합단지로 재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나루 소공원 조성,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을 통해 지역의 보행환경과 자족 기능도 강화된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