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모습. 2025.1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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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상대로 9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쿠팡 사건 전담 수사 팀장인 사이버수사 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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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쿠팡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쿠팡 측이 임의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