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300만 원 금팔찌 구매…차량 버리고 도주하다 체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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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 공인중개사를 밧줄로 묶고 신용카드를 훔쳐 금팔찌를 구매한 남성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안양천 인근에서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3분쯤 관내에서 50대 남성 A 씨를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의 신병은 경기 평택경찰서에 인계된 상태다.
A 씨는 이날 오후 3시 11분쯤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공실을 보여달라며 공인중개사를 만나 밧줄로 묶고 휴대전화와 휴대전화 케이스 안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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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차를 몰고 서울로 향하던 중 긴급배치된 순찰자에 발견됐다.
용의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정지를 요구하자 A 씨는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시도했다. 이후 차량을 서부간선도로 철산교 합류 도로에 버리고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뛰어 도망가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흉기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경찰서는 A 씨의 흉기 소지 및 상해 여부 등을 확인해 혐의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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