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잡은 한화, ‘외인 투수’ 숙제 LG는 외인 3명 모두 재계약 성공
프로야구 한화가 결국 외국인 ‘원투펀치’ 폰세(31)와 와이스(29)를 모두 떠나보냈다. 올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두 선수는 나란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과 계약하기로 했다. 반면 LG는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주역인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모두 붙잡으면서 2연패를 향한 동력을 확보했다.
3일 ESP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와이스도 260만 달러(약 38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휴스턴과 1년 계약을 할 예정이다. 2027년 옵션 발동 시에는 총액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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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는 올해 선발진 평균자책점 1위(3.51)를 차지했다. 둘의 기록을 제외하면 4.53으로 10개 팀 중 8위로 내려간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강백호(26)를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지만 외국인 선발 투수 두 명을 모두 새로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LG는 그럴 걱정이 없다. 검증된 외국인 타자 오스틴(32)은 물론이고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32), 톨허스트(26)와도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날 LG의 발표에 따르면 오스틴은 최대 170만 달러(약 25억 원), 치리노스는 140만 달러(약 21억 원), 톨허스트는 120만 달러(약 18억 원)를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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