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유프, 남자 60㎏ 금메달…징계 해제 후 첫 국기 계양
14일 오후 경남 합천군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개인전 -63kg 1차전 경기에서 승리한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4. 합천=뉴시스
광고 로드중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올랐다.
허미미는 2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줄리아 카르나(이탈리아)를 누르기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까지 포인트를 얻지 못하던 허미미는 정규시간 57초를 남기고 지도를 받아 위기에 처했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허미미는 올해 3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을 받았다.
그는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라인-루르 세계대학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가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건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열린 남자 60㎏급에서는 러시아의 블리예프 아유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고 로드중
IJF는 27일 러시아의 징계를 해제하고 자격을 복권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고 러시아 국가도 울려 퍼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