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恩情博士
평양의 고급 카페 ‘미래 리저브’에서 라부부 피규어 교환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SNS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스타벅스 리저브를 닮은 카페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SNS 갈무리 @恩情博士
그는 “얼마 전에는 블라인드 박스 이벤트를 하더니 이번에는 라부부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 ‘미래 리저브’라는 이름의 카페… 가격은 3잔에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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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는 지난 8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NYT는 이곳이 미국 스타벅스 리저브와 유사한 콘셉트를 차용해 ‘미래 리저브(Mirai Reserve)’를 브랜드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유학 중인 학생은 매체에 “커피 3잔에 25달러(약 3만4000원)를 지불했다”며 “평양은 물가가 비싸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페는 원목과 가죽 소재의 인테리어에 조도 낮은 조명, 천장형 에어컨 등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마카롱과 조각 케이크가 진열돼 있었고, 뒤편 메뉴판에는 ‘딸기 라떼’ 문구도 확인됐다.
● 북한 장기체류증 인증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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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올 11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입국사업국이 발급한 외국인 장기체류증을 공개하며 북한에 장기 체류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북한에서도 캐릭터 굿즈 수집 문화가 퍼지고 있다”는 반응부터 “평양 카페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