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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 유로파리그서 시즌 2호골…페예노르트에 3-1 승리

입력 | 2025-11-28 07:57:56

조규성·이한범 결장한 미트윌란, 로마에 1-2 패배



셀틱 양현준 시즌 2호골. 2025.11.27 로테르담=AP 뉴시스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양현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시즌 2호골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셀틱은 2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 달여 만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인 하타테 레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9월22일 리그컵 준결승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양현준은 2달여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양현준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꾼 셀틱은 전반 43분 하타테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현준은 후반 25분까지 뛰다가 세바스티안 투넥티와 교체됐다.

셀틱은 후반 37분 베냐민 니그렌의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승 1무 2패(승점 5)가 된 셀틱은 UEL 리그 페이즈 21위에 자리했다.

반면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는 1승 4패(승점 3)로 36개 팀 중 30위에 처졌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나란히 결장한 미트윌란(덴마크)은 AS로마(이탈리아)에 1-2로 졌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뛰진 못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7분 만에 로마의 닐 엘 아이나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38분 스테판 엘 샤라위에게 추가 실점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42분에서야 파울리뇨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UEL 4연승이 마감된 미트윌란은 2위(승점 12)에 자리했다. 로마는 14위(3승 2패 승점 9)다.

UEL은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러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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