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리클로 150mg 용량 출시… 내년 라인업 확대 브라질 시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처방 실적↑ 브라질 기점으로 내년 중남미 시장 영향력 강화
셀트리온 3공장 전경
옴리클로는 브라질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이번에 150mg 용량을 먼저 출시했고 내년 초에는 75mg 제품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브라질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전부터 현지 의약품 구매 담당자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 및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여기에 브라질 의료진들이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 왔기 때문에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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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옴리클로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 등 후속 출시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을 넘어 중남미 시장 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권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지역담당장은 “브라질 내 퍼스트무버로 시장 조기 진출 이점을 앞세워 처방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브라질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중남미 지역 내 옴리클로 판매 국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권역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6조4992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