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 사장 승진… 차별화된 기술력·리더십 인정받아

입력 | 2025-11-27 17:57:52

사업 기반 강화 인재 등용
R&D 전문가 중용으로 혁신 주도
문 사장, 반도체·자율주행 사업 확대 공로
기술 포트폴리오 재편 성공 리더십 드라이브 걸듯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혁신적인 기술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부사장)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이노텍은 27일 이사회에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혁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상무 5명이 새로 선임되는 등 총 6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사업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성장 토대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문혁수 사장은 2023년 12월 CEO 취임 후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하며 사업 구조를 다각화했다. 특히 차량용 AP 모듈(AP: Application Processor, 모바일 칩셋)과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차량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확대하고, 라이다(LiDAR: 광학 기반 거리 측정 센서)·레이더(Radar: 전파 기반 탐지 장치) 등 자율주행 센서와 로봇 부품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LG이노텍의 원천 기술이 반도체, 모빌리티, 로보틱스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사장은 2013년 광학솔루션 개발실장으로 입사해 연구소장, 사업부장을 거치며 해당 분야를 글로벌 탑으로 성장시켰다. 2022년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책임자)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 바 있으며, 광학에서 센싱·반도체로의 전환을 통해 연간 수익 기여도를 높인 점이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그의 전략적 통찰력이 회사 중장기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

경은국 LG이노텍 CFO 전무.

AI를 도입해 광학 부품 생산 효율(수율)을 크게 끌어올린 문연태 책임과 자율주행 신규 사업을 담당한 이경태 책임이 상무로 신규 발탁됐다. 전장 파워 부품 경쟁력을 높인 남승현, 광학 품질 관리에 기여한 장승우, 노사 협력 관계를 안착시킨 김진호 책임도 상무로 승진했다. 추가로 경은국 LG디스플레이 상무가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로 내정됐다.

◇ 사장 승진 (1명)
▲문혁수 사장

◇ 전무 신규전입(1명)
▲경은국 최고재무책임자 전무

◇ 상무 신규선임 (5명)
▲김진호 노경담당 상무
▲남승현 ES사업담당 상무
▲문연태 광학솔루션개발담당 상무
▲이경태 복합센싱모듈개발담당 상무
▲장승우 품질경영센터장 상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