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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어촌 마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곰 출몰’ 사진이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이미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도호쿠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미야기현 오나가와초는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에 “25일 오후 7시쯤 곰이 목격됐다”는 글과 함께 곰 사진을 게시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커다란 흑곰이 주택가 도로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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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미지 생성자로부터 해당 사진이 가짜라는 연락이 오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 이미지는 한 그룹 내에서 장난 삼아 만든 것이었는데, 구성원 중 한 명이 이를 사실로 믿고 마을 측에 사진을 제공하면서 공식 SNS 계정에까지 게시되는 소동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후 오나가와초는 엑스를 통해 “주민의 위험 회피를 우선으로 생각해 주의 사항을 알렸으나, 이로 인해 혼란이나 불안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가짜 곰 이미지는 삭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