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름다운 동행] 넥슨
광고 로드중
넥슨은 적극적인 투자로 자회사를 지원하면서도 독립성·자율성을 보장하며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넥슨이 10월 출시한 신작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PC·콘솔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0만 명을 넘어서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며 세계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유료 패키지 기반의 신규 지식재산(IP)이지만 스팀 게임 순위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등과 나란히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넥슨의 중장기적 글로벌 투자와 개발 지원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광고 로드중
엠바크를 인수한 넥슨은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며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지원 구조 덕에 지구 반대편이라는 물리적 장벽을 넘어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 협업 관계가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게 넥슨의 판단이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해외 언론과 인터뷰에서 “넥슨은 전적으로 우리를 신뢰하며 단기 매출 목표보다 게임의 완성도와 지속성에 방점을 두고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넥슨은 또한 2020년 핵심 개발조직 ‘데브캣 스튜디오’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마비노기 모바일’은 ‘2025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광고 로드중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