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산 중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창작곡이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까. 이 곡을 들어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디지털 송라이터: AI로 횡단하는 뮤직 프로듀서’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동명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동명대 제공
디지털 음악 제작 과정은 올해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엔터학과)가 운영했으며, 5월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민 2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수강생 중에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층이 많았으며, 60대 이상도 3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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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쇼케이스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영상 편집 강의까지 더해 창작곡에 영상을 입혀 뮤직비디오 형태의 작품을 완성한 수강생도 있다. 이우영 동명대 엔터학과장은 “부산에서 디지털 음악 창작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시민을 상대로 비콘 창작과정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받은 동명대 엔터학과는 AI 음악, 디지털 공연예술, 유튜버 크리에이팅 등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