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국민임명식때 착용한 ‘통합 넥타이’로 화합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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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취임식 때 맨 ‘통합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12·3 비상계엄 상처 봉합의 국민 통합 메시지를 상징했던 ‘통합 넥타이’는 ‘포용·지속성장·회복력 있는 세계’ 등을 주제로 한 올해 G20 정상회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세션1 공식 발언에선 “지금 전 세계가 저성장·불균형 등 복합적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대로 격차와 불균형이 심화되면 이웃은 물론 우리들 각자의 미래를 다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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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글로벌 공통 과제에 대해 공동의 대응을 해나가자는 ‘통합과 협력’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며 “아울러 품격, 신뢰, 안정감의 조화를 태극기 색상을 활용한 색 배합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설파할 때마다 붉은색과 푸른색, 흰색이 섞인 ‘통합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6월 4일 취임식을 비롯해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국민임명식 등에서 맸었다.
(요하네스버그(남아공)·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