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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말 아름다운 도시” 칭찬에 남아공 대통령 “정말 고맙다”

입력 | 2025-11-22 17:30:00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도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1.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정상회의장 입구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한 번 들어보였다. 이 대통령은 연한 회색 정장 차림으로 붉은색과 흰색, 푸른색 조합의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이 대통령은 레드카펫을 걸어간 뒤 포토존 앞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악수했다. 이 대통령이 카메라를 비스듬하게 등지고 인사하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 차례 자리를 잡아줬고, 이 대통령은 자세를 바꾸는 도중에도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말을 건넸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막심 오레쉬킨 러시아 대통령실 부비서실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했고, 라마포사 대통령도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말 아름다운 도시(so beautiful city)”라고 웃으며 칭찬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약 13초간 악수한 뒤 준비된 나스렉 홀으로 들어갔다.

이번 G20 정상회의 공식 세션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 등 3개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은 3개 세션에 모두 참여한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AI) 기본사회’ 등에 대한 정책 구상을 제시할 전망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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