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지난 2월 10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박지우가 레이스를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광고 로드중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가 국제 대회에서 심판의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다.
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2025-26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오심이 발생한 데 대해 전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지우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해당 대회에 출전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당시 경기가 심판의 착오로 16바퀴가 아닌 15바퀴만 돈 채 종료됐다.
심판은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를 두 바퀴를 남겨둔 채 울렸다. 이에 대부분의 선수가 한 바퀴만 남았다고 착각해 15바퀴만 돌고 레이스를 끝냈다.
일부 선수들은 두 바퀴가 남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다. 박지우가 가장 먼저 16바퀴를 돌며 결승선에 들어왔다.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는 15바퀴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ISU 홈페이지 캡처
광고 로드중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