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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대표팀, 내적·외적 개선 필요해…점점 좋아질 것”

입력 | 2025-11-19 00:34:31

홍명보호, 2025년 마지막 평가전서 가나에 1-0 승
LA FC 복귀 후 MLS컵 8강 “당연히 우승하고 싶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가나에 1대0 승리를 거둔 뒤 팬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을 표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많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후반 18분에 나온 이태석의 헤더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파라과이를 2-0으로 꺾은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볼리비아전 2-0 승리에 이어 A매치 3연승을 달리며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대표팀 소집과 A매치는 내년 3월이다.

손흥민은 “올해 마지막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 기쁘다. 아직 팀 내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개선돼야 할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11.18/뉴스1 



이날 대표팀은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으나 전반전 41분에서야 첫 슈팅이 나왔을 만큼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움직이면서 공이 투입되길 바랐는데, 전반에는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했다”고 되돌아봤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중원 조합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권혁규(낭트) 조합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누구의 잘못보다는, 팀이 함께 더 좋아져야 한다. 새로 들어온 미드필더들이 대표팀 경기 경험이 부족해 과감한 플레이를 하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싸워야 하는 역할들은 충분히 잘 해줬다”며 감쌌다.

대표팀 일정은 마무리했지만 손흥민의 시즌이 다 끝난 건 아니다. LA FC에서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

LA 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 8강 1차전을 치른다. MLS 도전 첫 시즌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에겐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손흥민은 “우승 욕심이 없다면 축구를 그만둬야 한다.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면서 “오늘 경기중 목에 담이 오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 빨리 회복해서 소속 팀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가고 싶다. 대표팀에서 2연전을 모두 이긴 만큼, 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으로 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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