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산막이옛길’ 프로젝트 계획도. 괴산군 제공
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6년 충북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확정된 뒤 본격 추진된다. 군은 산막이옛길 구간 내 끊어진 탐방로를 연결하는 이음길을 조성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괴산호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 둘레길이 완성된다.
산막이 호수길은 총 2.3㎞(폭 1.5~1.8m)로, 지난해 9월 산막이옛길 맞은편에 조성됐다. 육상 나무받침(데크) 1151m, 수상 데크 861m, 야자 매트길 299m와 괴산댐 공도교(댐 위에 난 통행로)로 구성돼 있다. 공도교에서는 괴산호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막이옛길 굴바위와 갈론나루를 잇는 연하협 구름다리는 2016년 9월 완공된 시설로, 산막이옛길에 설치된 다리 중 소나무 출렁다리와 양반길 출렁다리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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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산막이 호수길과 연하협 구릅다리를 잇는 프로젝트가 2028년까지 추진된다. 사진은 연하협 구름다리 모습. 괴산군 제공
2011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4㎞ 구간에 조성됐다. 평균 너비 2m의 이 길은 시멘트길, 흙길,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데크 비중이 가장 크다.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요소가 배치돼 있다. ‘산막이’는 ‘산의 마지막’, ‘산으로 가로막힌 곳’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란민들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렀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