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기다려 대회 등 30팀 모집 29일, 내달 11일엔 미용-건강 행사
부산 동명대 캠퍼스 내 반려견 놀이터 ‘동숲’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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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어놀며 행동교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 동명대에서 마련됐다.
동명대는 22일과 29일, 다음 달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교내 ‘동숲’에서 ‘교육이 있는 반려동물 일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숲은 지난해 2월 캠퍼스 내 1624m²(약 491평)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소형견·중형견 놀이터와 세족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효율적으로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교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명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행사를 진행하며 약 1500만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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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행사에는 건강·미용 체험, 반려견 간식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다음 달 11일에는 건강보행 체험과 교육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간이 건강검진 키트도 제공된다.
세 차례 행사에는 김도경 반려동물대학장, 이신호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 곽진숙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학과장 등이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행사마다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동명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명대는 올해 처음 운영하는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사업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 학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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