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의 재건축 앞둔 아파트들이 시그니엘 서울에서 보이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달(0.58%)보다 1.4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등을 발표한 6·27 대책 이후 영향이 나타나기 전인 6월(1.44%)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달(0.37%)보다 0.53% 올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월간 동향조사는 매달 말에 진행된다.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는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달(0.21%)보다 0.7% 상승했다. 인천이 전달(―0.05%)보다 0.08%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전달 대비 1.43%, 0.45%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인 지방은 전달(―0.04%) 대비 보합(0%)을 보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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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