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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경기일반)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채연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42점, 예술점수(PCS) 32.86점으로 총 67.28점을 획득, 12명 중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그랑프리 출전이었던 1차 대회에서 6위에 그쳤던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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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린카(일본)가 74.35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알리사 리우(미국)가 73.73점으로 2위다.
김채연은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노린다.
12명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빙판 위에 나선 김채연은 ‘키 아 드르와’(Qui a le Droit·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김채연은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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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던 김채연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김채연은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싯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TES 33.18점, PCS 30.88점으로 총 64.06점을 받아 7위에 머물렀다.
이해인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크게 흔들려 어텐션, 쿼터랜딩,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모두 나와 GOE가 2.53점이나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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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이번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였던 2차 대회에선 9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