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개최 김형주 이사 등 5명 대통령표창 수상 AI 반도체 시대 대응 인프라 구축 “국내 기업 미국 진출 등 실무적 지원 병행”
김형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업개발&마케팅 총괄 이사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기여한 외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11월 열리는 정부 행사다. 25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외국기업협회, 주한 외교사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형주 이사는 2021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임원으로 합류해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사업개발 등을 총괄했다. 지난 4년간 수십 건 넘는 외국인 재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요 반도체 생산설비 가동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반도체 외에 다양해진 배터리 제품 생산을 위한 산업용 가스 관련 인프라도 갖춘 상태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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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외국기업의 날 시상에서는 총 42건의 포상이 이뤄졌다. 이중 대통령표창은 김형주 이사를 비롯해 5명이 수상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 1973년 한국 진출 이후 50년 넘게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10년간 고용 확대 등 국내 투자를 확대해 왔고 최근에는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