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 없는 명료함’ 철학 반영 아우디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 남성적이면서 화려한 존재감 강조 2030년까지 월드챔피언십 타이틀 목표 내년 3월 호주 멜버른 개막전 공식 데뷔
아우디 R26 콘셉트
아우디 R26 콘셉트는 내년 레이스에 참가하는 아우디 첫 F1 머신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명료하고 정교하면서 지적인 이미지와 감성적인 디자인 등 4가지 브랜드 주요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마시모 프라셀라(Massimo Frascella) 아우디 디자인총괄은 “아우디의 모든 영역을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통합하고 있다”며 “F1 프로젝트가 선도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향후 F1팀을 비롯해 아우디 브랜드 전반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 R26 콘셉트
아우디 R26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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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26 콘셉트
F1 머신에 들어갈 파워유닛은 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Neuburg an der Donau)’에서 개발 중이다. 1.6리터 V6 터보 내연기관과 에너지회수시스템(ERS), 전기모터 제너레이터 (MGU-K) 등이 조합된다. 이 파워유닛은 지속가능 연료를 사용해 구동되고 섀시는 스위스 힌빌(Hinwil)과 영국 비스터(Bicester)의 기술 협업으로 완성돼 파워유닛과 통합된다.
아우디 R26 콘셉트
아우디 F1팀은 내년 1월 공식 론칭을 진행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2026년 2월에는 바레인에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3월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통해 F1에 데뷔할 예정이다.
아우디 R26 콘셉트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