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국제범죄 콘퍼런스’
해양경찰이 밀항, 밀입국, 해양 산업기술 유출 등 각종 해상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13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해양 국제범죄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 범죄에 대응하고, 국내외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밀항, 밀입국 등 해양 국경 안보 문제와 마약을 비롯한 해상 밀수 범죄, 해양 산업기술 유출 대응 등 3가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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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국제범죄 대응 콘퍼런스는 2022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각 국가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익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