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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美대통령 외손자, 뉴욕 하원의원 선거 출마 선언

입력 | 2025-11-13 07:20:00

170만 팔로워 보유 인플루언서



[보스턴=AP/뉴시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자인 잭 슐로스버그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슐로스버그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에 열리는 뉴욕 12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 장녀 캐럴라인 케네디 재단(JFK 재단)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케네디가(家)는 진보진영의 대표적인 정치 명문가로 통한다.

1993년생인 그는 올해 32살로,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대학시절인 일본 역사를 전공했고, 실제 일본에서 거주한 경험도 있다. 지난해에는 보그에서 정치 담당 기자로 일했다.

SNS 엑스(X)에 무려 17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통한다.

도전장을 내민 뉴욕 12구는 제리 내들러 하원의원이 은퇴를 선언한 지역다. 슐로스버그는 이 지역 민주당 경선부터 참여한다.

슐로스버그는 출마 선언에서 “모든 수준의 위기다. 대통령은 올해만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크로니즘(연고주의)”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했다.

슐로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 밑에서 일하고 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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