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내란 선전·선동 혐의롸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주머니 속 입장문을 꺼내고 있다. 2025.11.12.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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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이 12일 체포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란 특검은 12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6시 50분 황 전 총리에 대해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특검팀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황 전 총리를 체포했다. 황 전 총리의 거부로 집행하지 못했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특검은 지난달 27일 황 전 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9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무산됐다. 당시 황 전 총리 측이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택 일대에 지지자들이 모이자 특검은 안전 사고 등을 우려해 철수했다. 이후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강제 수사에 불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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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