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재항군인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현지 시간) 워싱턴 로널드레이건 국제공항에서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들이 탑승한 비행기에 올라 이들을 직접 맞이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특별한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치하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X’ 캡처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의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이 워싱턴을 찾았다. 이중 위스콘신주 매디슨을 출발한 비행기가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깜짝 손님이 기내에 올라 인사를 건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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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X 캡처
참전 용사 대부분은 비영리 단체 ‘아너 플라이트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 공원과 2차대전 참전 기념비 등을 방문했다. 2005년 설립된 ‘아너 플라이트 네트워크’를 통해 생전에 워싱턴을 찾은 참전 용사 숫자는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