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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전은 디벨로퍼 산업이 지난 20년간 도시·주거·산업 공간 개발을 주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글로벌 경쟁력, 디지털 혁신을 중심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협회는 “그간 부동산개발업의 제도화,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 확립을 주도하며 개발 생태계의 정착에 기여해 왔다”면서 “최근 도시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간 창조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미래 세대의 삶을 설계하는 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될 비전에는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R&D 및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 확립 ▲ESG 도시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이 포함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신뢰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책임성과 윤리성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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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회장은 “ARPY는 도시개발 현장 프로젝트와 글로벌 사례 학습을 통해 리더십과 기업가적 사고를 기르는 교육 과정”이라며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양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 협회 CI 리뉴얼 공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설립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K-Developer’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기관과의 협력, 국제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한모 20주년 기념사업단 단장(HM그룹 회장)은 “앞으로의 20년은 공공성과 책임,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K-Developer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전문가 양성과 연구 기반 정책 제시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