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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트윈 등 의료 현장에 혁신기술 접목

입력 | 2025-11-11 03:00:00

[2025 DX서비스어워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며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로 최고의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반의 환자중심 서비스를 실현하며 인공지능(AI) 혁신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환자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 도입 중이며 이를 통해 진료 효율성과 의료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AI,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환자경험을 혁신하고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산학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무박 2일 동안 ‘2025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을 개최했다. 총 19개 팀이 지원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9개 팀, 35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 9월에는 의료기관 최초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방사선 피폭 사고 재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더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외래 환자 전산장애 모의 훈련’에 이어 두 번째 디지털 트윈 기반 훈련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병원과 동일한 가상 공간에서 다수의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훈련을 진행해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훈련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달에는 ‘입원 환자 전산장애 모의 훈련’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혁신의료기술 및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의 도입 및 실질적 활용에 앞장서며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개 혁신의료기술을 실제 진료에 적용 중이며 2개 기술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5개의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올해 3월부터 국내 최초 ‘PASS 모바일 신분증 본인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인증 방식을 활용해 환자가 별도 신분증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편의성이 증대됐다. 이 시스템은 환자 개인정보 수기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접수 및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나타났다.

수상 소감

김은경 병원장

2025 DX서비스어워드 종합병원 부문 월드그랑프리를 4년 연속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실입니다. 2020년 3월 개원 이래 우리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교직원, 환자 모두가 변화와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스마트 병원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아시아 중심 병원을 목표로 K-스마트 병원의 표준을 제시해왔습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K-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2025 DX서비스어워드 엠블럼 설명


① 기업과 고객의 연결, 서비스의 본원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가치 연결을 점과 점의 연결로 강조
② D(디지털)가 X쪽으로 향하는 이미지는 디지털의 지향점이 이러한 가치 연결이 돼야 함을 상징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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